김태년, 국회의장 출마선언 “일 잘하는 국회로…법안처리 성과 공개”

류영욱 기자(ryu.youngwook@mk.co.kr) 2026. 5. 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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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 출마를 4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국민주권시대 일 잘하는 국회의장이 필요하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국회의장 선거는 김 의원을 비롯해 6선의 조정식 의원과 5선의 박지원 의원의 3파전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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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5선 金, 공식출마 기자회견
“본회의 자동개최·기한내 법처리
韓 격과 위상에 맞도록 개헌해야”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 출마를 4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국민주권시대 일 잘하는 국회의장이 필요하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최우선 공약으로 ‘일 잘하는 국회’를 내세웠다. 법안 처리 성과 매달 공개, 본회의 자동 개최, 기한 내 법안 처리, 고의적 법안 처리 지연 시 상임위원장 교체 등을 골자로 한 ‘일 잘하는 국회법‘ 실행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법안 처리 성과를 국민 여러분께 공개하고 의장이 직접 결과로 책임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과제 입법 지원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AI·디지털 전환, 경제 안보, 기후위기, 저출산 대응 등을 입법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의장 직속 ‘민생 경제 전략회의체’와 ‘국회 외교처‘ 신설, 국회의 사회적 대화 플랫폼화 등을 제안했다.

개헌 추진 의지도 피력했다. 후반기 국회 개원 즉시 로드맵을 가동해 행정수도 완성, 감사원의 국회 이관, 디지털 기본권 반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87년 헌법은 군사독재를 끝내기 위한 헌법이었다”며 “커진 대한민국의 격과 위상에 걸맞는 옷을 입을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5선의 김 의원은 과거 의정활동 성과로 고교 무상교육 협상 타결, 정책위 의장 시절 주 52시간제 조율, 2020년 원내대표 시절 18개 상임위원장 확보 등을 언급하며 “협상은 끈질기게, 결단은 과감하게 언제나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해 왔다”고 했다.

김 의원은 경쟁 후보와의 차별점에 대해 “(저는)시기마다 반드시 해내야할 일들을 책임있게 해낸 사람이고 또 해본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번 의장 선거에서 처음으로 권리당원 투표(20%) 결과가 반영된 것에 대해선 “권리당원의 요구가 지금 이 시대에 부여된 우리 국가적 과제나 개혁을 잘 하라는 그런 말씀들”이라며 “충실히 받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의장 선거는 김 의원을 비롯해 6선의 조정식 의원과 5선의 박지원 의원의 3파전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차기 의장은 11일 민주당 권리당원 투표에 이어 13일 의원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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