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주말 어린이집 운영…‘0세 전담반’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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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고, 저녁 식사까지 제공하는 어린이집이 서울에 생깁니다.
서울시는 올해 1조9천억여 원을 투입해 주말어린이집 등 보육 분야 9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먼저 오는 6월부터 '서울형 주말어린이집' 10개소를 새로 만들어 주말에도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기존에 11곳에서 운영되던 24시간 365일 돌봄을 제공하는 '365열린 어린이집'도 4군데 더 추가해 15곳으로 늘립니다.
주말어린이집과 365열린 어린이집을 합쳐 각 자치구에 1곳씩은 주말에도 보육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목표입니다.
또 다음 달부터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을 100개소 선정해 지원합니다.
저녁 7시 이전에 하원하더라도 원한다면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 맞벌이 부부의 보육 부담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시는 2025년까지 어린이집 2곳 중 1곳을 국공립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비율도 36.4%에서 43%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보육 서비스 질 강화 방안으로는 '서울형 0세 전담반' 사업을 제시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를 맡는 '서울형 0세 전담반'이 70개 어린이집에서 새로 시행됩니다.
'교사 대 아동비율'을 줄이는 어린이집, 서울형 전임교사 사업 대상 어린이집도 추가로 선정할 예정입니다.
오는 4월에는 서울 동작구에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를 엽니다.
영유아 발달 상태를 염려하는 가정에 무료로 초기상담부터 발달 검사,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시설입니다.
전문 검사자가 어린이집을 방문해 발달지연 아동을 선별해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김예지 기자 yej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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