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피하세요.." 부모보다 자식이 더 가난해지는 집의 공통점 4가지

부모는 그럭저럭 살았는데 자식 대에 와서 형편이 더 어려워지는 집, 주변에 보신 적 있으시죠?

우연이 아니라 집안에 반복되는 습관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그 공통점 네 가지를 차례로 짚어드립니다.

첫째, 집에서 돈 이야기를 아예 하지 않는다

돈 얘기는 천박하다며 입에 올리지 않는 집일수록 자식은 저축도 이자도 스스로 배웁니다. 배울 기회가 없으면 첫 실수의 크기가 커집니다. 명절에 한 번이라도 통장과 보험을 함께 펴놓고 설명해 주시는 것이 좋은 교육입니다.

둘째, 부족한 만큼 빌려서 메운다

모자라면 빌리는 방식이 집안의 기본값이 되면, 자식도 같은 순서로 문제를 풉니다. 빚은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나중으로 미루는 도구입니다. 큰돈이 필요할 때 빌리기 전에 줄일 항목을 먼저 적는 습관을 함께 만들어 보세요.

셋째, 자식 뒷바라지에 노후 자금을 다 쓴다

결혼 자금과 전세금을 대주고 나면 당장은 자식이 편해집니다. 그러나 부모의 노후가 무너지면 그 부담은 몇 년 뒤 고스란히 자식에게 돌아갑니다. 도와주실 때는 노후 자금에서 얼마까지만 쓸지 상한을 먼저 정해두시는 편이 결국 자식을 돕는 길입니다.

넷째, 남 앞에서의 체면에 돈을 쓴다

경조사비, 모임 계산, 명절 선물처럼 남에게 보이는 지출에는 후하고 정작 집 안의 필요에는 인색한 집이 있습니다. 그 기준을 보고 자란 자식은 같은 우선순위로 돈을 씁니다. 이번 달 지출 중 남에게 보이려고 쓴 돈이 얼마인지 한 번만 계산해 보세요.

그럼 어떻게 끊어낼까요?

네 가지를 한꺼번에 바꾸려 하지 마세요. 오늘은 하나, 자식에게 우리 집 돈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내보시면 됩니다. 대물림은 재산이 아니라 습관에서 끊깁니다.

오늘 나눈 그 한 번의 돈 이야기가, 삼십 년 뒤 손주의 형편을 바꿔 놓습니다.

출처 : '가난의 문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