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숙적 마르세유를 무너뜨리는 완벽한 피날레로 파리 생제르맹(PSG)의 선두 탈환을 선포했다. 한국 시간 9일 새벽,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 클라시크'에서 PSG는 이강인의 쐐기골과 우스만 뎀벨레의 멀티골을 앞세워 5-0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PSG는 동시간대 비긴 AS 모나코를 밀어내고 리그앙 테이블 최상단을 다시 점령하며 프랑스 챔피언의 위엄을 되찾았다.

이날 경기의 가장 화려한 마지막 장면은 이강인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경기 흐름을 완벽히 읽으며 마르세유의 숨통을 끊어놓았다.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공을 잡은 그는 수비수의 타이밍을 뺏는 특유의 보디 페인팅 이후, 전매특허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 구석을 정확히 꿰뚫었다. 풋몹(FotMob) 기준 평점 8.0점을 기록한 이 활약은 짧은 출전 시간조차 그에게는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음을 보여주었다.
마르세유는 PSG의 파상공세에 속수무책이었다. 전반부터 뎀벨레와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속도에 수비 라인이 완전히 붕괴되었고, 후반 이강인의 투입 이후에는 중원 주도권마저 완벽히 내줬다. 기대 득점(xG) 값 3.42 대 0.66이라는 수치가 증명하듯, 마르세유는 경기 내내 단 한 번의 위협적인 유효 슈팅만을 기록하며 라이벌전의 자존심을 구겼다. 반면 PSG는 주전과 교체 자원의 완벽한 조화를 뽐내며 리그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득점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로테이션 시스템 안에서 이강인이 점유하는 확고한 입지를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다. 뎀벨레의 폭발력에 이강인의 정교한 마무리가 더해진 PSG의 공격진은 이제 리그를 넘어 유럽 대항전에서의 경쟁력까지 예고하고 있다. 라이벌전 대승으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PSG에게 이강인의 복귀와 활약은 향후 우승 레이스의 가장 강력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 영상 출처= 쿠팡플레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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