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시아에 이어 헤즈볼라에도 무기 수출 정황

박준우 기자 2024. 10. 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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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사거리 연장 포탄으로 알려진 R-122 로켓을 헤즈볼라가 사용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군사 전문 블로거 워 느와르(War Noir)는 이날 헤즈볼라 텔레그램 채널 '밀리렙(mmirleb)'에 최근 올라온 선전영상에서 발사된 포탄이 "북한산 R-122 HE-FRAG 로켓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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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의 헤즈볼라 선전영상에 등장한 북한제 사거리 연장 로켓 R-122. RFA 캡처

북한의 사거리 연장 포탄으로 알려진 R-122 로켓을 헤즈볼라가 사용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군사 전문 블로거 워 느와르(War Noir)는 이날 헤즈볼라 텔레그램 채널 ‘밀리렙(mmirleb)’에 최근 올라온 선전영상에서 발사된 포탄이 "북한산 R-122 HE-FRAG 로켓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호주 무기연구서비스(ARES)의 엔알 젠젠 존스 국장도 "영상에 나오는 122mm 지대지 로켓은 북한의 R-122로 보이며 헤즈볼라가 이 로켓을 이미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은 "122mm HE-FRAG 로켓은 많은 나라에서 생산하는 기본 탄약으로 북한과 이란이 러시아와 중동 저항의 축 세력에 공급해왔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러시아에도 R-122 로켓을 제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4일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국경지대에서 무기고로 이어지는 헤즈볼라의 지하터널을 공개하면서 북한제 무기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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