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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중심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가 운영하는 중식당 3

티엔미미
<흑백요리사>에서 빠스(한국의 맛탕과 비슷한 중국 음식)로 존재감을 보여준 정지선 셰프는 이연복의 수제자이자 ‘딤섬의 여왕’으로 불린다. 그녀는 딤섬을 기반으로 한 광둥식 중국요리 전문점 티엔미미를 운영한다. 현재 홍대점과 강남점 두 곳이 있으며 강남점은 서촌 본점에서 이전했다. 티엔세트는 1인 5만원이며 딤섬 4종(날치알새우딤섬, 부추새우딤섬, 바질쇼마이, 트러플쇼마이), 오이무침, 마늘새우찜, 동북꿔바육, 어향완자가지, 식사, 디저트딤섬 등이 제공된다. 그동안 먹은 딤섬은 무엇이었나 허탈할 정도. 티엔미미 딤섬은 속이 꽉 차고 육즙이 가득하며 식감이 좋다. 티엔미미철판볶음, 흑초이베리코갈비도 별미. 살짝 매콤하고 얼얼한데, 맥주와 같이 먹으면 궁합이 좋다.
ADD 서울 마포구 양화로 144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 4층(홍대점), 서울 서초구 사임당로 143. 104-1, 104-2, 104-3호(강남점)

블루샹하이
여경래 셰프는 ‘중식 대가’, ‘중식 4대 천왕’으로 불린다. 중식 경력 50년 차, 현재 한국중국 요리협회 회장으로 중화요리의 정통성을 강조하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해오고 있다. 그가 총괄 셰프로 있는 블루샹하이는 큰 식당임에도 늘 대기가 끊이질 않는다. 런치 코스는 4~6만원 선, 디너 코스는 5만5천원부터 17만원까지 다양하다. 추천 메뉴는 연잎찜 오향동파육. 국내산 삼겹살을 특제소스와 함께 연잎에 감싸 찌는 요리다. 최상급 활전복, 활가리비, 관자, 새우, 인삼, 아스파라거스 등과 볶은 전가관삼정도 인기가 많다.
ADD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97

도량
<흑백요리사> 2라운드에서 여경래 셰프와 대결을 펼친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는 경복궁역 근처에서 도량을 운영한다. 주메뉴는 훠궈. 중식 본토 스타일보다 덜 자극적이고 육수가 깊다. 매콤하면서 깔끔한 버섯 육수 황탕, 닭을 베이스로 여러 재료를 긴 시간 푹 고아낸 백탕, 백탕 육수에 향신료가 첨가된 홍탕을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돼지고기를 바삭하게 튀긴 후 새콤한 소스와 함께 먹는 요리인 꿔바로우, 가지 사이에 새우 살을 채워 튀긴 어향가지도 인기 메뉴다.
ADD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6길 6 2, 3층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서)
사진 블루샹하이, 도량, 티엔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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