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집사와 함께 산책을 하러 나간 시바견 강아지가 있습니다. 한참 산책을 하고 집에 돌아온 녀석.
그런데 무슨 영문인지 집에 도착하자마자 집사가 신발을 서둘러 벗어서 어디론가 달려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집사는 왜 신발 벗기 무섭게 집안으로 달려가는 것일까. 알고 봤더니 볼일이 너무 급한 탓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화장실로 달려간 집사인데요.

무사히 볼일을 마치고 화장실을 나온 집사는 순간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아니 글쎄, 시바견 강아지가 집에 들어오지 않고 신발장에 가만히 서있는 것이었습니다.
왜 시바견 강아지는 신발장에 가만히 있었던 것일까요. 혹시 산책이 너무 부족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산책을 하고 집에 돌아오자 신발장에 가만히 있는 시바견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죠.

이날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집사는 볼일이 너무 급해서 신발 벗기 무섭게 화장실로 달려갔습니다.
반면 시바견 강아지는 공개된 사진 속처럼 네 발로 떡하니 서서 집사가 화장실에서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었죠.
집사가 화장실에 들어간 사이 집안으로 들어올 줄 알았는데 왜 시바견 강아지는 신발장에서 벗어나지 않았던 것일까요.

사실 녀석은 산책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늘 항상 신발장에서 발과 다리를 닦은 다음에 집안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이날도 집사가 자기 발과 다리를 닦아주기 전까지 안 들어가고 신발장에 서있었던 것인데요. 정말 못 말리는 강아지의 깔끔 아닌가 싶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대박이다", "우리집 강아지는 그럴 생각이 없던데", "참을성도 보통 아닌 듯", "이건 인정각"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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