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의사 부족에 일본은 지방근무제 도입한다
송태희 기자 2024. 10. 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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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종합병원 대기실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정부가 2026년부터 도시 병원에서 채용된 '임상 연수의'를 의사가 적은 지방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할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의사가 많은 도쿄, 오사카, 교토, 오카야마, 후쿠오카 등 주요 5개 도시 지역에서 연간 130명 이상의 임상 연수의를 모집해 지방에서 반년 이상 근무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일본에서는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2년간 종합병원 등에서 내과와 외과 등 임상 연수를 의무적으로 받아야만 단독으로 환자를 진료할 수 있습니다.
요미우리는 이 기간에 의사가 부족한 지방에서 근무하도록 해 "의사가 도시부에 집중해 지방에서는 부족한 상황을 시정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원칙적으로 임상 연수 2년째 의사 가운데 지원자를 모집해 본인 희망에 따라 반년 이상 지방에서 근무하게 할 계획입니다.
파견 지역은 아오모리와 이와테, 아키타 등 의사가 부족한 지방 13개 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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