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페널티킥 해트트릭…뮌헨, 챔스 첫 경기 9-2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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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4골을 앞세운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18일 열린 2024~2025시즌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안방 경기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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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18일 열린 2024~2025시즌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안방 경기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전반 19분 케인의 페널티킥 골로 포문을 연 뮌헨은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친 뒤 후반에만 6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대승을 만들어냈다.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에 “21번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뮌헨은 매 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했는데, 이날 기록은 어떤 기록과도 비교할 수 없다”며 “챔피언스리그 사상 한 경기에서 9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알렸다.
전반 19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낸 케인은 이날 페널티킥으로만 3골을 넣었다. 유럽대항전에서 페널티킥으로만 3골을 넣은 건 케인이 처음이다. 직전 경기였던 분데스리가 홀슈타인 킬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케인은 이날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빈센트 콤파니 뮌헨 감독은 “선수 스스로가 동기부여가 돼 있으면 모든 것이 쉬워지는데, 케인은 현재 동기부여가 매우 잘 돼 있다”고 말했다. 케인은 “한 경기에서 세 번의 페널티 킥을 얻어낸 건 이번이 처음이라 색다른 느낌이었지만, 4골을 넣었다는 사실이 환상적”이라고 했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해 68분간 경기장을 밟았다. 후반 23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될 때까지 김민재는 96%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다만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팀 내에서 가장 낮은 평점인 6.2를 받았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레알·스페인)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도 레알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골 맛을 봤다. 음바페는 슈투트가르트(독일)와 안방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전 시작 27초 만에 팀의 선제골을 만들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었던 음바페는 레알 이적 후 3경기 연속이자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이날 기록했다. 음바페는 “멋진 밤이었다”며 “3경기 연속 득점을 하고 있지만 더 할 수 있다. 매 경기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역습 상황에서 2006년생 엔드릭이 왼발 쐐기포를 터뜨렸다. 18세 58일인 엔드릭은 레알 유니폼을 입고 뛴 선수 중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이전 기록은 라울의 18세 113일이었다. 엔드릭은 “데뷔와 챔피언스리그 첫 골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팀은 3-1로 이겼다.
이번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 출전팀이 36개 팀으로 늘면서 조별리그는 안방과 방문 형식으로 각 4경기씩 8경기를 치르는 ‘리그 페이즈’ 형식으로 바뀌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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