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용산 관저 공사 따낸 건축업체, 김여사 전시회 도록도 디자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에 힘입어 대통령실 이전 및 관저 공사 관련 일감을 따낸 의혹을 받고 있는 희림종합건축사무소(희림)가 김 여사의 과거 전시회 도록 디자인을 맡았던 정황이 드러났다.
희림이 전시회 도록 디자인을 맡았던 것을 두고 양 의원 측은 "김 여사 측이 당시 건축 관련 전시회를 처음 연 것으로 보인다"며 "건축 전시회의 특성상 해당 분야 업체인 희림 측 도움이 필요했고 도록 디자인도 함께하면서 관계가 깊어진 듯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분 연결고리 잇따라 드러나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에 힘입어 대통령실 이전 및 관저 공사 관련 일감을 따낸 의혹을 받고 있는 희림종합건축사무소(희림)가 김 여사의 과거 전시회 도록 디자인을 맡았던 정황이 드러났다. 대통령실 공사에 관여한 민간 업체들과 김 여사 간 연결고리가 갈수록 늘어나는 모양새다.
희림은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 이전 과정에서 설계·감리 용역 업무를 수행한 업체다. 르 코르뷔지에전뿐만 아니라 김 여사가 열었던 마크 로스코전(2015년), 알베르토 자코메티전(2018년) 등을 후원한 곳으로도 알려졌다.
희림이 전시회 도록 디자인을 맡았던 것을 두고 양 의원 측은 “김 여사 측이 당시 건축 관련 전시회를 처음 연 것으로 보인다”며 “건축 전시회의 특성상 해당 분야 업체인 희림 측 도움이 필요했고 도록 디자인도 함께하면서 관계가 깊어진 듯하다”고 말했다.
당시 김 대표는 ‘비타민디자인’이란 업체의 실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김 대표는 21그램을 차리고 독립한 뒤로도 꾸준히 김 여사 측 회사 사무실과 전시장 설계·다지인을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대표는 김 여사와 국민대 대학원 동문이기도 하다.
양 의원은 “코바나컨텐츠의 전시회에 참여하거나 후원했던 업체들이 관저 공사와 대통령실 이전 공사에 우연처럼 자주 등장한다”며 “공정과 상식을 앞세워 당선된 윤석열정부에 진정한 공정과 상식이 무엇인지 되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