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에서 가장 뜨거운 젊은 배우가 초콜릿 공장의 주인이 되기 전 이야기를 들고 왔다. 2024년 초 개봉한 '웡카'는 국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연 티모시 샬라메의 국내 최고 흥행작이 됐다.
초콜릿 공장, 그 시작의 이야기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괴짜 공장장 윌리 웡카에게도 무일푼 청년 시절이 있었다. 마법 같은 초콜릿 하나로 세상을 놀라게 하겠다는 꿈을 품고 도시에 도착한 웡카. 하지만 도시의 초콜릿 상권은 탐욕스러운 카르텔이 장악하고 있다. 가진 것 없는 청년이 재능과 상상력만으로 판을 뒤집는 이야기가 달콤하게 펼쳐진다.

티모시 샬라메의 재발견
'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각인된 티모시 샬라메는 이 영화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뮤지컬 연기를 처음 선보였다. 능청스러운 미소와 순수한 눈빛을 오가는 그의 웡카는 "조니 뎁의 웡카와는 또 다른 매력"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개봉 시기 내한까지 겹치며 국내 팬덤에 불을 붙였다.

스크린을 채우는 달콤한 상상력
하늘을 나는 초콜릿, 분홍빛 설탕 구름, 백화점 한복판의 초콜릿 분수까지. '패딩턴' 시리즈의 폴 킹 감독은 특유의 따뜻한 동화적 상상력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웡카의 시그니처 넘버 'Pure Imagination'이 울려 퍼지는 순간은 세대를 불문하고 관객들의 마음을 녹였다.

2024년 극장가의 첫 300만
'웡카'는 개봉 첫 주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2024년 개봉작 중 처음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가족 관객과 뮤지컬 팬, 티모시 샬라메의 팬덤까지 폭넓은 관객층을 극장으로 불러 모은 결과였다. 명절 시즌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영화로도 꾸준히 소환되고 있다.

"좋은 일은 꿈에서 시작된다"는 웡카의 말처럼, 보고 나면 마음 한구석이 달콤해지는 영화. 지친 하루 끝의 디저트 같은 두 시간을 원한다면 이 초콜릿 공장의 문을 두드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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