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밀집도 낮추고자 다시 거론되는 '이 제도'

조회수 2022. 11. 15. 14: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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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 구겨 타는 지하철…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진짜로 필요한 것은?

최근 지하철 밀집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일각에서는 2000년대 초에 등장한
'커트맨'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커트맨은 승객 탑승줄을 커팅하는
‘승하차 질서 도우미’를 의미합니다

이 커트맨을 과밀 환경 개선 대책 중
하나로 고려할 수 있을지,
이에 더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아봤습니다


이영주 /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어떤 상황에서든
밀집이 이루어졌다는 건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위험한 환경이죠"

이송규 /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그때는 우리가
이동을 굉장히 많이 하는 게
지하철의 역할로만 생각했거든요"

과밀 환경은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일상에 스며들어 왔습니다

10.29 참사 이후
시민들이 ‘일상 속 과밀함’에
두려움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간 익숙하게 느껴 지나쳤던
과밀 상황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온몸으로 비집고 들어가고
문틀을 잡고 겨우 버티는
‘만원 지하철’도
답답하고 짜증이 나긴 해도

아주 오래전부터
당연하게 여겨왔던
우리의 일상 중 하나죠

사실 90년대까지만 해도
승객을 열차 안으로 밀어 넣는

이른바 ‘푸시맨’도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이영주 /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밀집된 상황을 오히려 악화시키는
푸시맨 역할들은 사실 안전 측면보다는
출퇴근 교통 시간에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을 태워서
이송해야 된다라는 방점이 찍혀있었던..."

2000년대에 들어서는
교통수단과 안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지면서

탑승구의 ‘푸시맨’들은
모습을 감췄고

2008년에는
‘커트맨’이라 불리는
새로운 역할이 등장했죠

이 커트맨들은 문 앞에서
‘다음 열차를 이용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깃발을 들고

탑승줄을 ‘컷팅’하는 일을
전담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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