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유영은 과거 미용사로 일했다.
이유영의 어릴 적 꿈은 피아니스트였다. 그러다 미용사가 되고 싶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미용 자격증을 취득했다. 미용실에서 스태프로 보조 일을 하며 미용사의 꿈을 향해 달려갔다.
그는 지난 2015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7년 전 미용실 스태프로 일을 했다. 생업을 버리고 연기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유영은 미용실에서 근무하다 22세 때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에 진학해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배우의 꿈을 꾸게 된 이유로 “좋은 대학에 가고 싶었고 처음엔 연기가 만만해보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어느 날 '부모님도 좋은 대학에 진학한 딸을 자랑하고 싶겠지'란 생각이 들었고 성적이 안 돼 실기로 갈 수 있는 곳을 알아보니 연기가 만만해 보였다. 바로 연기 학원에 등록한 게 시작이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연기에 대해 "막상 해보니 너무 할 게 많고 어려웠다.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해보니 평생 이렇게 재미있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열심히 준비해서 한국예술종합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이유영은 지난 2012년 단편영화 '꽃은 시드는 게 아니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터널', '친애하는 판사님께', '인사이더', 영화 '원더풀 고스트', '세기말의 사랑'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유영은 지난해 비연예인과 2년 열애 끝에 결혼해 같은해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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