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도 안열렸어요”…올해 경기도 내 신입생 0명인 학교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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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적게라도 있었는데 올해는 아예 신입생이 없어서 입학식도 안 열렸어요."
3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도내 신입생 0명인 학교는 군포 둔대초등학교, 양주 남면초 양덕분교장, 양평 양동초 고송분교장, 이천 설성초등학교 등 총 4개교(휴교·폐교 예정 제외)다.
지난해 신입생 0명인 학교(휴교·폐교 예정 제외)가 3곳(양동초 고송분교장, 백암초 수정분교장, 미원초 장락분교장)이었던 것과 비교해 올해는 1곳이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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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적게라도 있었는데 올해는 아예 신입생이 없어서 입학식도 안 열렸어요."
3월을 맞아 경기도 내 학교 곳곳에서 신입생을 환영하기 위한 입학식이 열렸으나, 일부 학교는 신입생이 없어 조용히 새학기를 시작했다.
3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도내 신입생 0명인 학교는 군포 둔대초등학교, 양주 남면초 양덕분교장, 양평 양동초 고송분교장, 이천 설성초등학교 등 총 4개교(휴교·폐교 예정 제외)다. 이중 양동초 고송분교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신입생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신입생 0명인 학교(휴교·폐교 예정 제외)가 3곳(양동초 고송분교장, 백암초 수정분교장, 미원초 장락분교장)이었던 것과 비교해 올해는 1곳이 더 늘었다.
해당 학교들의 신입생 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양새다. 둔대초의 경우 2023학년도 19명에서 2024학년도 12명, 2025학년도 2명으로 줄었으며 같은 기간 설성초 신입생 수는 5명, 5명, 4명 등으로 감소했다.
학교별로 신입생이 줄어드는 이유는 다양하다. 원래부터 학생 수가 적었던 양덕분교와 고송분교를 비롯해 설성초는 해당 학군의 학령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들어 신입생 수급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둔대초는 학령인구는 충분하나 공동학군(학생들이 복수의 학교 중 선택해 입학할 수 있는 학군)에 속해 있는 만큼 신입생들이 가까운 학교로 먼저 빠지다 보니 신입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박남기 광주교대 명예교수는 "장기간 신입생이 수급되지 않을 경우 폐교 가능성이 높아지고, 학생과 학부모가 다시 학교를 찾아 다른 지역으로 떠나며 해당 지역의 신입생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어 전문이나 기초학력 강화 등 학교 특색을 살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도 "학교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성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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