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드론 공습에 `러시아 무기창고` 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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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본토의 무기 창고를 무인기(드론)로 공격해 큰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AFP·AP 통신 등이 우크라이나 보안당국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북서쪽으로 380㎞, 우크라이나 국경과는 약 500㎞ 거리인 트베르주(州) 토로페츠 마을 인근의 무기 창고가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으로 큰불이 났다.
우크라이나 측에 따르면 이번 무기창고 공격은 우크라이나군 보안·특수작전 부대가 수행한 작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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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AP 통신 등이 우크라이나 보안당국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 북서쪽으로 380㎞, 우크라이나 국경과는 약 500㎞ 거리인 트베르주(州) 토로페츠 마을 인근의 무기 창고가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으로 큰불이 났다.
보도를 보면, 우크라이나 보안당국 측은 이 창고에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각종 포탄 등이 보관돼 있었고 드론 공습으로 모두 파괴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측도 공습 사실은 인정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고르 루데냐 트베르 주지사는 토로페츠 지역에 드론이 떨어졌지만 가벼운 부상자만 나왔고 심각하게 다치거나 사망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또 트베르주 측은 화재가 번질 당시 창고 인근의 일부 주민은 대피했고 소방 요원 등 150여명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측에 따르면 이번 무기창고 공격은 우크라이나군 보안·특수작전 부대가 수행한 작전이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6일부터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에 진입해 기습 공격을 벌여왔다.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본토 곳곳을 겨냥해 드론으로 공습하기도 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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