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임헌섭기자] 이베이시브 모터스포츠(Evasive Motorsports)가 현대차와 손잡고 2025년 6월 22일 열리는 제103회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클라임(PPIHC)에 출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베이시브의 전기차 레이스 이력 가운데 가장 야심 찬 시도로 평가받으며, 도전 차량은 바로 고성능 전기차 '현대 아이오닉 5 N'이다.
이베이시브는 현대차의 기술적 지원과 지난해의 레이스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오닉 5 N을 파이크스 피크의 혹독한 코스에 맞춰 재해석한다. 'Evasive Motorsports Hyundai IONIQ 5 N Pikes Peak'로 명명된 이 차량은 섀시 조율, 공력 성능 최적화, 경량화 등 전방위적인 튜닝을 거쳐 현재 개발 중이다.

이베이시브 모터스포츠는 전기차 기반 레이싱에서 이미 입지를 다져온 팀이다. 2022년에는 테슬라 모델 3를 개조해 EV 클래스 최속 기록을 수립한 바 있으며, 2013년부터 파이크스 피크에 참가해 다양한 도전을 이어왔다.
최근까지는 혼다 S2000RS, 토요타 86, 2JZ 터보 엔진 기반의 하이퍼 튜닝 모델 등 내연기관 및 전기차를 넘나들며 힐클라임 레이스의 경계를 넓혀왔다.

때문에 이베이시브는 아이오닉 5 N의 기본 성능에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과 파이크스 피크용 맞춤 설계를 결합해 레이스에 최적화된 전기차를 완성하고 있다.
이베이시브는 이번 도전을 통해 다시 한번 전기차가 서킷을 넘어 고산 힐클라임에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자 한다. 아이오닉 5 N과 함께하는 이번 파이크스 피크 출전은 전동화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레이싱 유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