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의 한국 특산종, 동강할미꽃 보러 오세요”···‘정선 동강할미꽃 축제’ 27일 개막

2026. 3. 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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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생태체험학습장 일원서 사흘간 열려
한국 특산종인 ‘동강 할미꽃’이 강원 정선군 동강 변의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다.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 정선읍문화체육축제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귤암리 동강생태체험학습장 일원에서 ‘제20회 정선 동강할미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스무 해의 봄, 함께한 생명의 축제’다.

축제 기간에는 거리공연을 비롯해 할미꽃 화분 만들기, 보물찾기, 딱지치기, 구슬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모델로 나서는 ‘시니어 패션쇼’와 지역 문화예술 동아리 공연도 이어진다.

한국 특산종인 ‘동강 할미꽃’이 강원 정선군 동강 변의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다. 정선군 제공

1997년 동강할미꽃을 처음으로 발견해 세상에 알린 주인공이자 정선군 명예 군민인 고(故 ) 김정명 작가를 추모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정선 동강할미꽃은 흰색, 보라색, 자색, 남색 등 다양한 색으로 꽃을 피운다.

석회질이 많은 바위틈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다른 할미꽃과는 달리 하늘을 향해 꽃을 피우는 것이 특징이다.

동강 변 석회암 지대인 정선읍 귤암리가 동강할미꽃의 대표적인 자생지다.

‘제 20회 정선 동강할미꽃 축제’ 안내 포스터. 정선군 제공

매년 봄, 많은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하는 동강할미꽃을 촬영하기 위해 귤암리를 찾는다.

흰 솜털과 함께 순박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동강할미꽃은 2008년 정선군의 군화(郡花)로 지정됐다.

박명희 정선읍 문화체육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소중한 생명 자원인 동강할미꽃이 세계적인 명품 꽃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라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동강의 비경과 할미꽃의 신비로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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