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최후통첩 이틀 앞두고…하이브 사옥 앞 근조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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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 팬들이 하이브 사옥 앞에서 트럭 및 근조화환 시위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뉴진스가 하이브 측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있던 이전의 어도어를 돌려놓으라고 요구한 시한을 이틀 앞두고 집단 행동에 나선 것이다.
사옥 앞에 놓인 근조화환에는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파는 대한민국 최대 엔터회사의 위엄' '복제될 수 없는 뉴진스' '뉴진스의 요구사항 즉각 수용하라' '아티스트는 방패막이 취급' '민희진 대표를 돌려달라' 등의 문구가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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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팬덤, 이날부터 사흘간 트럭 및 근조화환 시위
팬 연합은 이날 “뉴진스 팬들은 현재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의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하고 있다”면서 “뉴진스 멤버들이 제시한 시한이 임박했지만 누구 하나도 지금까지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방 의장이 하이브 총수로서 이 사태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고 해결에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뉴진스 멤버들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와 싸우지 않고 지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어도어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경영과 제작의 분리 원칙’ 등을 이유로 민 전 대표를 해임했다. 어도어는 민 전 대표에게 프로듀싱을 계속 맡긴다고 발표했지만 민 전 대표는 이를 거부했다. 뉴진스 멤버 5명은 민 전 대표가 해임된지 15일 만인 지난 11일 갑작스럽게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이달)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했다.
팬 연합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3일간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 앞에서 트럭 및 근조화환 시위를 진행한다. 사옥 앞에 놓인 근조화환에는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파는 대한민국 최대 엔터회사의 위엄’ ‘복제될 수 없는 뉴진스’ ‘뉴진스의 요구사항 즉각 수용하라’ ‘아티스트는 방패막이 취급’ ‘민희진 대표를 돌려달라’ 등의 문구가 쓰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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