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염갈량의 결심, 외인 2명을 모두 불펜에서 볼 수 있을까[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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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외국인 투수들을 포스트시즌에서 불펜투수로 활용할 수도 있음을 밝혔다.
이로 인해 염경엽 감독은 선발투수 2명을 가을야구에 불펜투수로 내세울 계획을 세웠다.
포스트시즌에서 외국인 투수 모두 불펜투수로 나오는 진풍경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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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외국인 투수들을 포스트시즌에서 불펜투수로 활용할 수도 있음을 밝혔다. LG의 마운드 운영이 가을야구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LG는 2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9–5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LG는 73승2무65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6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LG는 준PO 직행 티켓도 거의 손에 넣었다. 2위 삼성 라이온즈가 이날 키움 히어로즈에게 승리를 거둬 2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LG는 4위 두산 베어스와의 거리를 3경기차로 벌리며 3위 매직넘버 1을 기록했다.
이제 LG로서는 구체적으로 포스트시즌 불펜 운영 계획을 세울 때이다. 앞서 염경엽 감독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1,2,3선발까지 운용하고 2명의 선발투수를 불펜투수로 돌리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22일엔 더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22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손주영은) 무조건 선발투수로 기용할 것이다. (최)원태는 불펜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주영이와 원태가 선발로 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세 명은 선발, 불펜 중 상황과 상대에 맞춰서 바꿔서 간다. 디트릭 엔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임찬규는 선발, 불펜, 마무리투수 모두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종합해보자면 LG의 준플레이오프는 3선발 체제로 운용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손주영과 최원태로 선발진에 합류했다. 나머지 한자리를 두고 임찬규, 엔스, 에르난데스가 경합을 벌이고 나머지 2명이 불펜 전천후로 활약할 전망이다.
여기서 선발투수로 제일 위력을 떨치고 있는 투수는 임찬규다. 올 시즌, 9월 평균자책점 모두 임찬규가 엔스, 에르난데스를 압도한다. 특히 임찬규는 9월 2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0.92로 맹활약 중이다. 기존에 주무기였던 커브, 체인지업에 슬라이더까지 위력을 더하며 팀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2024시즌, 9월 임찬규-엔스-에르난데스 평균자책점
임찬규 2024시즌 3.77, 9월 0.92
엔스 2024시즌 4.19, 9월 4.24
에르난데스 2024시즌 4.29, 9월 5.21
이런 상황이라면 LG의 준플레이오프 불펜진에 엔스와 에르난데스가 합류하는 장면도 충분히 가능하다. 실제로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2번의 구원등판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1일 더블헤더 2차전에서 최고구속 시속 154km를 뿜을 정도로 뛰어난 구위를 자랑했다. 선발 등판했을 때보다 확연히 빨라진 구속이었다.
엔스도 LG 불펜진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는 자원이다. 부상으로 인해 기복이 컸던 함덕주, 필승조로 자리잡지 못한 김유영, 임준형이 올 시즌 LG 좌완 불펜진을 구성했다. 이런 상태에서 시속 150km를 넘게 뿌리는 좌완 엔스가 합류한다면 LG 불펜진의 뎁스가 두터워질 수 있다.
지난해 강력한 불펜진을 앞세워 통합우승을 거머쥔 LG. 올 시즌엔 불펜진이 무너지며 어려운 시즌을 겪었다. 이로 인해 염경엽 감독은 선발투수 2명을 가을야구에 불펜투수로 내세울 계획을 세웠다. 현재로선 적어도 외국인 투수 1명은 불펜진 합류가 유력하고 2명 전환도 가능하다. 포스트시즌에서 외국인 투수 모두 불펜투수로 나오는 진풍경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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