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식초로만 닦으시죠?”…냉장고 냄새 잡는 진짜 꿀템은 따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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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는 매일 사용하는 가전제품이지만 의외로 청소 주기를 놓치기 쉽다.

문을 열면 은은하게 나는 냄새나 선반에 남은 얼룩은 눈에 잘 띄지 않아 방치되기 마련이다. 많은 사람들이 냉장고 청소를 할 때 식초를 희석해 청소하곤 하지만, 실제로는 베이킹소다와 소금수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 더 강력하다.

살균력·탈취력 높이는 냉장고 청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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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냉장고 전원을 끄고 내부 음식을 모두 꺼낸 뒤, 얼룩이 심한 선반이나 서랍은 분리해둔다. 그다음 청소 세제를 만들어준다. 베이킹소다 2스푼과 굵은소금 1스푼을 미지근한 물 500ml에 잘 섞으면 천연 세제가 완성된다. 이 용액을 마른 행주나 스펀지에 적셔 냉장고 안쪽 벽면과 선반, 문틈까지 꼼꼼히 닦아주면 된다.

음식물이 닿는 부위라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기름때나 오래된 얼룩이 있는 부분은 2~3분 정도 불려준 뒤 문질러주면 훨씬 잘 지워진다. 마지막에는 깨끗한 물수건으로 한 번 더 닦아내고 문을 10분 정도 열어두면 남은 냄새가 빠진다. 선반은 완전히 건조시킨 뒤 다시 조립해야 곰팡이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식초보다 더 효과적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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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 역시 냉장고 청소에 자주 사용되지만 휘발성과 산성이 강해 냄새가 오래 남거나 플라스틱 부품이 변색될 수 있다. 반면 베이킹소다와 소금은 자극이 적고 탈취력과 살균력이 동시에 뛰어나다. 베이킹소다의 알칼리 성분은 음식물 오염의 주원인인 지방산과 단백질 찌꺼기를 중화시켜 쉽게 분해한다.

여기에 소금의 염화나트륨이 세균의 수분을 흡수해 번식을 억제하고, 냄새를 없애는 탈취 효과까지 더해준다. 식초보다 향 잔여감이 적고 금속·유리·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질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베이킹소다 특유의 미세 입자는 가벼운 연마 효과를 내어 문틈이나 패킹 사이의 묵은 때를 제거하는 데도 유용하다.

소금물과 베이킹소다의 조합은 냉장고뿐 아니라 전자레인지, 식기건조대, 음식물 쓰레기통 청소에도 활용할 수 있다. 냄새와 세균을 한 번에 잡으면서도 화학세제의 잔여물 걱정이 없이 주방 기구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