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이 녀석 때문”…1년 사이 20kg 찐 중국女, 가장 먼저 한 일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9. 10.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한 여성이 직장 스트레스로 1년만에 체중이 20kg 증가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과로비만'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9일 중국 남부 광둥성 출신 오우양 웬징(24)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1년만에 체중이 60kg에서 80kg으로 늘었다는 사연을 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에서 '과로비만'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긴 근무시간, 불규칙한 생활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여겨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 여성이 직장 스트레스로 1년만에 체중이 20kg 증가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과로비만’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사진출처 = SCMP]
중국의 한 여성이 직장 스트레스로 1년만에 체중이 20kg 증가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과로비만’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9일 중국 남부 광둥성 출신 오우양 웬징(24)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1년만에 체중이 60kg에서 80kg으로 늘었다는 사연을 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에서 ‘과로비만’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긴 근무시간, 불규칙한 생활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여겨진다.

자신이 다니던 직장이나 직업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웬징은 직업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초과근무, 불규칙한 교대시간, 배달 음식을 그 이유로 들었다.

결국 웬징은 지난 6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체중 감량을 시작해 현재 한달만에 6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웬징은 현재 중국의 소셜미디어(SNS)에서 4만1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다이어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야채, 단백질이 들어간 식사 등 기름과 설탕을 줄이는 식단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웬징의 경험은 ‘과로 비만’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고 SCMP는 설명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309병원 영양부의 쭈오샤오샤 의사는 중국 언론 헬스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늦은 저녁 식사, 과식, 수면 부족이 ‘과로비만’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야채를 많이 먹고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