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임종석 '반헙법적 종북 발언'…민주, 입장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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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2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두 국가론' 발언과 관련해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반헌법적 종북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당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대응하여 헌법에 기반한 평화적 통일을 지향한다'는 통일 관련 민주당 강령에 대해서도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해야 할 것"이라며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지금이라도 대한민국의 헌법을 흔들고 통일을 향한 국민적 노력을 폄훼한 데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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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2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두 국가론' 발언과 관련해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반헌법적 종북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김준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9.19 행사에서 했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발언이 우리 사회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임 전 실장은 전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한반도평화 공동사업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9·19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통일, 하지 맙시다"라며 "그냥 따로, 함께 살며 서로 존중하고 같이 행복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연설했다.
이에 김 대변인은 "임 전 실장은 '통일하지 말자'라는 말 한마디로 대한민국 헌법 가치와 통일에 대한 우리 국민의 오랜 염원을 정면으로 부정해버렸다"며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이 지난 수십 년간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 통일을 목표로 쏟아온 국가적 역량과 수많은 이들의 헌신을 모욕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임 전 실장은 민주당 정권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고위직을 거친 인물"이라며 "발언의 무게가 필부필부(匹夫匹婦)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이 김정은의 '적대적 두 국가론'을 뒷받침하는 언사를 내뱉은 것은 북한 독재 체제를 묵인하겠다는 태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심지어, 문재인 전 대통령조차도 김정은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대해 '평화와 통일이라는 겨레의 염원에 역행하는 반민족적 처사'라고 비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은 당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대응하여 헌법에 기반한 평화적 통일을 지향한다'는 통일 관련 민주당 강령에 대해서도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해야 할 것"이라며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지금이라도 대한민국의 헌법을 흔들고 통일을 향한 국민적 노력을 폄훼한 데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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