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포스트 구기성 기자] 국산차 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판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보조금 수준의 할인 혜택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노린다.
현대자동차는 H-슈퍼세이브 프로모션을 통해 주요 제품을 최대 600만원 할인한다. 아이오닉6 600만원, 아이오닉5 500만원, 코나 일렉트릭 400만원 등 전기차 제품의 인하 폭이 크다, 쏘나타, 그랜저, 투싼, 싼타페는 200만원, 코나는 100만원을 낮춘다.
전기차는 기본 할인과 프로모션,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을 더해 경쟁력이 향상됐다. 아이오닉6 2WD 스탠다드 18인치 휠 제품의 실제 구매 가격은 3,810만원에서 3,124만원으로 낮아진다. 아이오닉5 2WD 롱레인지 19인치 휠의 경우 4,091만원에서 3,531만원까지 떨어진다. 이밖에 이달 현대 신차 출고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 100만원권(7명), 고든 밀러 고급 세차키트(70명)을 지급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24년형 GV60 구매 시 300만원을 인하한다. G80, GV70, GV80, GV80 쿠페는 생산월에 따라 최대 5%를 깎으며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통해 전동화 제품군을 구매하면 200만원을 지원한다. 노후차 보유자에게는 3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는 EV 페스타를 통해 전기차 판촉을 강화한다. 니로 EV, 봉고 EV는 350만원을 인하하며 EV6는 250만원을 낮춘다. 생산월별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하면 니로 EV는 최대 550만원, 봉고 EV는 480만원, EV6는 400만원을 깎을 수 있다.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제품도 혜택이 있다. K5는 생산 시점에 따라 200만원을 낮추며 K8은 300만원, 봉고 LPG는 150만원 인하한다. 가정의 달 기념 프로모션을 더할 경우 K5는 최대 350만원, K8은 450만원 낮춰 구매할 수 있다(K5·K8 무이자 할부 이용 시 50만원 차감).
이밖에 EV3, EV4는 생애 첫 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50만원을 할인한다. K5는 렌터카 사업자에게 50만원 할인, 봉고는 물류 및 택배업 종사자에게 10만원을 추가 인하한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구매자에게 옵션이나 액세서리 선택 비용 30만원을 지원한다. 5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는 40만원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부원금 2,500만원 이상은 3.3%, 3,000만원은 3.9%의 이율로 36개월 할부 구매가 가능하다. 아르카나는 할부원금 2,000만원 이하일 경우 24개월, 1,500만원 이하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할부상품 이용자에게는 5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2025년형 QM6는 제휴 할부(MFS) 구매 시 무이자 할부 또는 15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노후차 혜택, 전시장 프로모션, 생산월별 추가 프로모션, 재구매 1회 기준 20만원 까지 모두 반영하면 280만원까지 아낄 수 있다. SM6는 인스파이어 트림은 2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생산월에 따라 100만~3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마스터 밴은 현금 구매 시 100만원 할인, 2대 이상 구매자에게는 5% 혜택을 제공한다.
GM한국사업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고객에게 3.9% 이율 최장 60개월 할부, 현금 50만원 지원을 결합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금 지원 대신 초저리 또는 초장기 할부를 원하는 고객은 3.5% 이율 최장 36개월 또는 4.0% 이율 최장 60개월 할부 중 선택 가능하다.
트레일블레이저도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4.5% 이율 최장 36개월 또는 4.9% 이율 최장 60개월 할부 혜택과 함께 50만원을 지급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및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을 위한 추가 할인도 마련했다. 10년 이상된 노후차 보유자에겐 30만원의 추가 인하를 제공하며 스파크, 마티즈, 구형 트랙스, 아베오, 젠트라, 크루즈, 라세티 등의 쉐보레 차종 보유 고객(본인 및 가족 포함)에게는 70만원의 할인을 지원한다. 또한, 소형차 오너 프로그램을 통해 모닝, 레이, K3, 아반떼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50만원의 할인을 반영한다( 프로그램간 중복 적용 불가). 이와 함께 2024년 생산 제품에 대해서는 3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올 뉴 콜로라도 구매자에게는 6.0% 이율로 최장 72개월까지 이용 가능한 할부를 선보인다. GMC 시에라 구매 고객은 4.5% 이율 최장 36개월 할부, 또는 5.0% 이율 최장 60개월 할부 중 고를 수 있다.
KG모빌리티는 생산월에 따라 액티언을 최대 150만원 할인한다. 코란도는 100만원, 티볼리는 3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토레스와 토레스 EVX를 택시로 구입하는 소비자는 최대 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스마트 할부도 이어간다. 선수율 50% 12개월 할부 시 무이자 이용이 가능하며 선수금 없이 48~72개월까지 분납할 수 있다. 이 외 중고차 트레이드 인 10만원, 전시차 할인 10만원, 재구매 프로그램 10만~20만원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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