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가’ 대표주자 한화오션… 함정 기술력으로 K-해양방산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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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구체적 청사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미 해군 주요 지휘관이 한화오션(042660) 거제사업장을 찾아 K-해양방산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미 해군 측은 함정 건조 시설과 자동화 설비, 스마트 야드 기반 생산 시스템 등 한화오션의 수상함 및 잠수함 생산 능력 및 MRO 역량에 크게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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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함정 기술력으로 ‘마스가’ 기여 의지
“KDDX∙차세대 전략수상함으로 ‘수상함 명가’ 명맥 이을 것”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구체적 청사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미 해군 주요 지휘관이 한화오션(042660) 거제사업장을 찾아 K-해양방산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미 해군 측은 함정 건조 시설과 자동화 설비, 스마트 야드 기반 생산 시스템 등 한화오션의 수상함 및 잠수함 생산 능력 및 MRO 역량에 크게 주목했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19일 패트릭 해니핀 미 7함대사령관과 셔리프 칼피(Shariff Calfee) 주한미해군사령관 등 10여명이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니핀 사령관 일행은 사업장 내 전시실을 비롯해 조립공장과 특수선 안벽 등을 두루 살펴보고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조선 인프라를 가진 한화오션의 사업 역량을 체감했다.
한화오션은 빠른 납기 능력과 검증된 함정 솔루션 등으로 ‘미 군수지원함에서 전투함 MRO로, MRO에서 함정 신조’로 사업 영역을 심화∙확장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해니핀 사령관 일행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해니핀 사령관은 한화오션의 빠른 납기 능력과 함정 건조 역량 등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화오션은 마스가 프로젝트가 대두되기 이전부터 K-해양방산의 선두주자로 함정 기술경쟁력을 키워왔다. 노르웨이 해군 군수지원함, 영국 해군의 첫 해외 발주 군함 수주, 한국 최초 해외 잠수함 수출 등 한화오션이 걸어온 길은 대한민국 해양방산의 ‘최초∙최대’라는 타이틀이 늘 수식어처럼 붙어왔다.
최근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가로 글로벌 국방예산이 확대되는 가운데, 세계 방산시장에서 K-방산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조선업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한화오션은 도입국의 장비나 해상 상황 등 국방 환경에 부합하는 현지 맞춤형 함정 설계 역량과 기술력으로 해외 유수의 방산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국내 잠수함 설계 및 건조 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잠수함 ‘장보고-Ⅲ 배치-Ⅱ’ 모델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에서 수주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을 정도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구축함인 KDX-Ⅰ, Ⅱ, Ⅲ 함정을 모두 건조한 유일한 업체로 40척 이상의 수상함을 건조하며 대양해군을 지향하는 대한민국 해군력 증강에 기여해왔다. 한화오션은 지난 1월 첫 번째 선체 블록을 건조 선대에 거치한 울산급 배치-Ⅲ 5번함을 시작으로 다음 6번함과 울산급 배치-Ⅳ 1, 2번함까지 연이어 대한민국 해군의 신형 수상함 건조를 담당하면서 해군 전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향후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과 차세대 전략수상함 등으로 ‘수상함 명가’의 전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함정 건조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규모 신규 시설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수상함 생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내 탑재장을 신축하고, 선대를 확장하는 한편 안벽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준공된 특수선 제4공장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설비 및 에너지 관리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향후 특수선 분야에 보안이 강화된 스마트 조선소 기술을 적용해 ‘초격차 방산 솔루션’을 확보할 것”이라며 “잠수함은 물론 수상함의 명가로서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기술에 미래 첨단 기술을 접목, 글로벌 해상방산업계의 최강자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현욱 기자 ab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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