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퀘스트, 'AI 경영플랫폼'으로 영역 확장… 금융·HR·전자문서 통합 본격화

B2B(기업간거래) 소프트웨어 기업 아이퀘스트가 금융, HR, 전자문서 및 전자계약 서비스 등 신규 인공지능(AI) 라인업을 확충하며 차세대 'AI 경영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퀘스트는 기업들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다양한 업무를 하나의 AI 경영 플랫폼 안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신제품과 부가서비스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기존의 솔루션 사업 영역에 AI기반의 다양한 제품 및 기능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고객의 서비스 이용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성장 포인트는 'AI 기반 업무 자동화'다. 아이퀘스트는 ▲특허받은 AI 회계처리와 전표 자동화 기능을 비롯해 ▲Chat-GPT 기반의 AI 챗봇 ▲AI 맞춤 보조금 앱 ▲AI 물류관리 앱 등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일상적인 반복 업무를 실제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로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전자문서·전자계약 서비스와 HR 통합 솔루션 역시 사업 확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전자계약 및 문서 통합 솔루션인 '사인365'에 다양한 서식을 손쉽게 디자인할 수 있는 'Forms'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HR 전문 솔루션 'HR365'에는 AI 채용관리 기능을 탑재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에 더해 협업형 플랫폼 '얼마에요 Works'를 출시하며 기업 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마련했다.
아울러 주요 금융기관과의 사업 연계를 확대하며 매출 성장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아이퀘스트는 올해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과 금융 연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경영플랫폼 내에서 계좌 조회, 자금 이체, 급여 이체 등 모든 금융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AI 챗봇을 통한 상담 및 세무·노무 지원과 통합 경영분석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신사업 확대는 가시적인 실적 성장으로 증명되고 있다. 아이퀘스트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05억원, 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 만에 전년도 연간 순이익 수준을 달성했고, 올 연말까지 실적 향상이 에상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국내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 수요가 회계·세무 중심에서 벗어나 금융, 인사관리, 전자계약, 문서관리, AI 기반 업무 자동화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아이퀘스트는 ERP 고객층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며 고객 편의성과 사업 성장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이퀘스트 김순모 대표는 "그동안 ERP 사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운영에 필요한 기능들을 통합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영역을 꾸준히 넓혀왔다"며 "앞으로도 AI, 금융, HR, 전자문서 등 다양한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내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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