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맹활약’ 기적의 아이콘, 방출 위기 반전되나…“브루노 빼고 공격형 MF 기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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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위기에 몰렸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상황은 반전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은 덴마크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에릭센을 새로운 포지션에 기용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에릭센은 오늘밤 1골 1도움을 올렸어.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맨유 공격수들을 도울 수 있어', '그는 10번 역할로 활약해야 하며,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휴식이 필요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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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방출 위기에 몰렸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상황은 반전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은 덴마크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에릭센을 새로운 포지션에 기용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1992년생 덴마크 국적의 에릭센은 지난 2021-22시즌 맨유에 입성했다. 이적 초반에는 주전 미드필더로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2023-24시즌부터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3선으로 자리를 옮긴 에릭센은 카세미루, 코비 마이누, 스콧 맥토미니 등 왕성한 활동량을 뽐내는 선수들과 경쟁해야 했다. 에릭센은 리그 22경기 중 12경기만을 선발로 나서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마누엘 우가르테까지 합류하며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그러나 예상외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에릭센을 중용하고 있다. 에릭센은 7R가 진행된 현재까지 5경기에 출전했으며, 선발만 3번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도 3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특히 지난달 18일 열린 EFL컵 반슬리전에서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나 세월 앞에 장사 없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2일 "에릭센은 내년 여름에 자유 이적을 통해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맨유는 이미 에릭센의 부재를 대비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맨유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잔류를 원했지만, 맨유는 에릭센의 나이를 고려해 대체자를 모색하고자 했다.
그럼에도 에릭센은 실력으로 자신을 향한 의문을 지웠다. 에릭센은 지난 16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4그룹 4라운드 스위스전(2-2 무승부)에 선발 출전했다. 에릭센은 텐 하흐 감독 밑에서 부여받은 수비적인 역할이 아닌,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에릭센의 공격력은 여전했다. 에릭센은 1골 1도움을 올리며 덴마크를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이에 맨유 팬들은 에릭센의 포지션을 바꿔 기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에릭센은 오늘밤 1골 1도움을 올렸어.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맨유 공격수들을 도울 수 있어’, ‘그는 10번 역할로 활약해야 하며,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휴식이 필요해’라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폼이 떨어진 브루노를 대신해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한편 맨유는 오는 19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맨유가 리그와 컵 대회 포함 5경기째 무승(4무 1패)에 빠져 있는 가운데,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간 에릭센이 승부를 가를 열쇠로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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