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신청했던 심형래, 14년 만 ‘개콘’ 출연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10. 3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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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대부' 심형래가 14년 만에 '개그콘서트'에 출연한다.

31일 KBS 2TV '개그콘서트' 측에 따르면, 심형래는 '소통왕 말자 할매''' 코너에 출연해 최근 녹화를 마쳤다, 후배 개그맨 김영희, 정범균과 개그 호흡을 선보일 전망이다.

심형래가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것은 2010년 '달인' 코너에 출연한 후 무려 1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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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사진 ㅣ스타투데이DB
‘개그 대부’ 심형래가 14년 만에 ‘개그콘서트’에 출연한다.

31일 KBS 2TV ‘개그콘서트’ 측에 따르면, 심형래는 ‘소통왕 말자 할매’‘’ 코너에 출연해 최근 녹화를 마쳤다, 후배 개그맨 김영희, 정범균과 개그 호흡을 선보일 전망이다. 그의 출연분은 오는 11월 3일 방송된다.

심형래가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것은 2010년 ‘달인’ 코너에 출연한 후 무려 14년 만이다.

국민 개그맨으로, ‘영구와 땡칠이’, ‘우뢰매’ 등 영화 제작자, 미국 시장을 겨냥해 블록버스터 영화까지 만드는 등 도전을 이어갔던 심형래는 흥행에 실패하며 큰 어려움을 겪었다. 급기야 2013년 가진 것을 다 팔고도 179억의 빚이 남아 파산 신청을 했다.

파산신청 이후 삶에 대해 “외로웠다. 힘이 빠지고 허탈했다”며 “한편으로는 누구를 원망할 게 아니라 ‘이게 사회구나’ 싶었다. 모두 내 잘못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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