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안정환 씨가 아들 학교 운동회에서 제기차기 대표로 나서며 예상치 못한 ‘불법(?)’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는 최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에서 밝혀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오징어게임2’에 등장하는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이탈리아 패밀리’로 출연한 권성덕 씨와 그의 딸 조이아는 팽이 돌리기와 딱지치기를 연습하며 박람회에 참여했습니다. 그곳에서 수백 명과 함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을 즐기며 한국 전통놀이의 매력을 전파했습니다.
특히 제기차기 게임이 진행되던 중, 안정환 씨는 “내가 축구만큼 제기도 잘 찬다. 발로 차는 건 다 똑같아”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를 들은 그의 아내 이혜원 씨는 “둘째 리환이의 학교 운동회에서 안정환이 제기차기 대표로 나간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개그맨 유세윤 씨는 “불법 아니야? 다른 아버님들의 사기가 한참 떨어졌겠네”라며 농담을 건넸습니다.
안정환 씨는 2001년 이혜원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리원 양과 아들 리환 군을 두고 있습니다. 딸 리원 양은 미국 뉴욕대학교(NYU) 스포츠 매니지먼트과에 재학 중이며, 아들 리환 군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트럼펫을 시작해 2022년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카네기홀 무대에 서는 등 음악적 재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족의 다채로운 활동은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정환 씨의 예상치 못한 제기차기 실력과 그로 인한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