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안 했으면 이혼했을 것”.. 결혼 3년 차 손담비가 공개한 가정사

사진 = 손담비 (개인 SNS)

‘미쳤어’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가수 손담비는 지난 2022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난임을 겪던 그는 최근 시험관 2차 시술 끝에 임신한 것으로 알려지며 많은 축하를 받았는데. 과거 그는 한 방송에서 엄마와 함께 임신을 기원하는 모습을 공개해 응원을 받기도 했다.

손담비로 극복한 이혼 위기

사진 = 손담비 (개인 SNS)

지난 8월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손담비는 엄마가 준비한 임신 기원 투어를 위해 34도의 폭염에 엄마의 손에 이끌려 강제 산행에 나섰다.

손담비의 엄마는 “결혼하고 2년이 돼도 임신이 안 되니까 기운이 강한 호랑이 기를 받으러 간다. 해볼 거 다 해보면 안 되겠냐 싶어서 왔다”고 밝혔다.

손담비는 “엄마, 내가 샤머니즘 싫다고 몇 번 얘기했냐”고 기겁하면서, 엄마 손에 이끌려 억지로 동상을 만졌다.

이후 손담비가 자신을 가졌을 때 엄마가 한 태교법에 대해서 묻자, 손담비 엄마는 “너 임신했을 때 내가 고민이 많아서 처음에는 몇 개월이 되도록 임신한 걸 몰랐다. 스트레스도 받고 늘 혼자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임신 후, 2~3개월 뒤에 안 손담비 엄마는 남편과 갈등을 겪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손담비 엄마는 “임신이 안 됐으면 이혼했을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손담비 (개인 SNS)

그렇게 손담비는 태어났지만, 갓난아이 때부터 음식을 먹지 않아 속을 썩였다. 손담비 엄마는 “출산하고 일주일 후에 집에 왔는데 네가 우유, 젖 아무것도 안 먹더라. 백일이 되도록 기운이 없어 머리도 못 가눴다.”라며 “병원에서도 이상이 없다고 하지. 아기를 놔두면 죽을 거 같아서 죽을 끓여서 억지로 먹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대로 뒀으면 담비는 죽었지. 제가 담비 4개월 때까지 제대로 잠을 못 잤다. 살려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라고 덧붙여 감동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기 때 큰 고비를 넘겼네”, “아이와 행복하시길”, “어머니가 모성애가 대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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