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투톱 심은하 전도연 연기로 기싸움하던 시절

합성같은 투샷

이 투샷을 지금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합성같이 느껴질 정도로 생경한 사진인데요. 이때는 1999년 백상예술대상에 나란히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심은하와 전도연의 모습입니다.
너무 아름답지요??

백상예술대상 여우주연상 후보로
나란히 앉은 심은하와 전도연.
너무 대놓고 옆에 앉혀놓은 거 아닙니까?

이날 심은하는 '미술관 옆 동물원'으로
그리고 전도연은 '약속'으로 각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수상의 영광은 누구에게로 갔을까요?
바로 '약속'의 전도연입니다.

90년대 전도연은 영화 '접속' 이후 영화계에서 주연급 여배우로 급부상하는데요.
그녀는 디테일하고 섬세한 연기를 무기로 스타성보다는 연기력 중심의 배우로 당대 여배우들과는 차별하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갔습니다.

대종상의 PICK은 심은하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여우주연상의 자리를 전도연에게 내주었지만 대종상에서는 여우주연상이 심은하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이때 심은하의 헤메코
너무 예쁘지 않나요?

단아하고 청순하고 깨끗한 이미지로는
심은하를 따라갈 수 있는 여배우가
지금까지도 없는 것 같아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었던 사람이 갑자기 은퇴를 하다보니 그리움도 그만큼 더 커지는 것 같고 이름만 들어도 향수를 자극하는 아련함이 있는 것 같아요.

영원한 투톱 여배우

연기에 찐으로 진심이었던 두 여배우.
연기자로서의 커리어에 정점을 찍고도
톱배우로 계속 도전하는 전도연 배우님과 대중들의 기억속에 향수를 자극하는 그리움의 존재로 각인된 심은하 배우님.

이름 그 자체만으로도 전율이 돋게 만드는 여배우들이 또 있을까 싶은데요.
90년대 두 배우님들의 전성기를
마주할 수 있는 영화 꼭 보시기를 추천드리며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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