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을 땐 착하게 사는 게 미덕이라 배웠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오래 살아보면 알게 됩니다.
착하다고 좋은 결과가 오는 건 옛날 이야기라는 걸요.
이제는 조금 냉정해야 지킬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좋은 사람이라고 다 좋은 관계가 되는 건 아닙니다.
내가 아무리 배려해도,
받는 사람은 그걸 ‘당연한 일’로 여깁니다.
한두 번은 고마워하지만,
세 번째부터는 그냥 편리한 사람이 됩니다.
결국 내가 만든 착함이 나를 지치게 만듭니다.

둘째, 참는다고 관계가 지켜지지 않습니다.
‘괜히 말하면 사이가 틀어질까 봐’
수십 번을 참고 넘겼던 일들이
결국엔 마음의 병이 됩니다.
조용히 사는 게 평화라고들 하지만,
진짜 평화는 할 말 하는 용기에서 생깁니다.

셋째, 도와준 만큼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 정도 해줬으면 나도 좀…” 기대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선의는 선택이지, 계약이 아닙니다.
도움은 줄 때 끝내야지,
기대까지 걸면 상처로 남습니다.

넷째, 착함을 이용하는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저 사람도 언젠간 내 마음을 알겠지”
그건 없습니다.
이용하는 사람은 끝까지 이용합니다.
착함에도 기준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평생 쌓아온 인생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알게 됩니다.
세상은 좋은 사람보다 현명한 사람을 더 오래 기억합니다.
착하게만 살면 남는 건 피로감뿐입니다.
이제는 착함보다 나를 지키는 뻔뻔함이 필요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