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69시간제 보완'에 "제2의 '바이든·날리면' 사태…국민 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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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7일 '주 최대 69시간제 개편안' 논란은 가짜뉴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한 국민의힘을 향해 "제2의 바이든, 날리면 논란인가"라고 직격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주 69시간제 개편안을 가짜뉴스로 규정한 것은 제2의 '바이든-날리면' 사태"라며 "어떻게 정부가 정책을 내놓고 국민께서 잘못 들었다고 할 수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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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수진 "與, 가짜뉴스라고 호도…내맘대로 해석"
"국민께서 다시 듣기평가 해야 하나…뻔뻔 변명"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주 최대 69시간제 개편안' 논란은 가짜뉴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한 국민의힘을 향해 "제2의 바이든, 날리면 논란인가"라고 직격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주 69시간제에 대한 국민 비판을 '비현실적 가정을 토대로 한 가짜뉴스'로 인한 오해라고 호도했으나 이는 참 편리한 '내맘대로 해석'"이라고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임이자 의원이 전날(16일) '근로시간제도 개편 방향 토론회'를 열고 주 최대 69시간 근로제는 가짜뉴스이고 왜곡이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반박한 것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주 69시간제 개편안을 가짜뉴스로 규정한 것은 제2의 '바이든-날리면' 사태"라며 "어떻게 정부가 정책을 내놓고 국민께서 잘못 들었다고 할 수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전국민이 주 69시간제로 받아들이는데 가짜뉴스라니 국민께서 다시 듣기평가를 해야 하나. 국민의힘의 '가짜뉴스' 운운은 뻔뻔한 변명일뿐 아니라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정부가 내세우는 청년 노동자도 '노동자를 위한 근로시간 개펴닌지 의문'이라며 정부방안을 반대하고 있다"며 "상황이 여기까지 온 것은 윤석열 정부가 애써 대한민국 노동 현실을 무시하고 기업의 입장만 대변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더는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당장 주 69시간제를 전면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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