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닷새 만에 불륜 의혹에 휩싸인 래퍼 양홍원에게 이번엔 약물 의혹까지 제기됐다. 지난 25일 자신을 양홍원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C씨는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C씨는 단순히 멀리서 응원하는 팬을 넘어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보고 교류했던 사람이라며, 자신이 아는 사실을 공개하는 게 한 가정을 무너뜨리는 일이 될까 봐 오래 망설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약물'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한 숙박업소 내부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리며 의혹을 시사했다. 다만 C씨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고 공개할 경우 여러 사람의 신원이 특정될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금전적 이익을 위한 글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중요한 건 구체적인 약물 종류나 실제 투약 여부를 입증할 자료는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현재로선 한 누리꾼의 일방적 주장일 뿐,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동행 여성 "일면식도 없어, 바닥에서 잤다"… 폭로자 ‘50 주고 끝낼래' 캡처 공개

앞선 불륜 의혹을 둘러싼 공방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23일 지인 A씨는 양홍원이 결혼 직후 다른 여성 B씨와 모텔에 갔다고 폭로하며 원현주에게 보낸 메시지와 통화 내용까지 공개했다. 이후 부부가 서로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하고, 원현주가 함께 찍은 사진을 지우면서 의혹은 더 커졌다. 양홍원 측은 모텔 동행은 인정했지만 불륜은 전면 부인했다. B씨도 24일 입장문을 내고 양홍원과는 일면식도 없던 사이였으며, 그는 침대에서 자신은 바닥에서 아무 일 없이 잤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깔끔하게 50 주고 끝낼래'라며 돈을 요구한 대화 캡처를 공개했다. 양홍원과 B씨는 A씨를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고소한 상태다.
신곡 발매·공연은 강행… 육아 채널은 '스톱', 학폭·욕설 영상까지 소환
논란 속에서도 양홍원은 예정된 활동을 이어갔다. 24일 합작 싱글 '플랜비'를 발표하고 공연 무대에 올랐으며, 아내 이름이 담긴 곡 '로즈'도 가사 수정 없이 불렀다. 반면 부부의 유튜브 채널 '양홍원의 육아일기'는 운영을 멈췄고, 제작진은 출연자 보호를 위해 댓글을 잠시 막겠다고 공지했다. 여기에 지난달 경기 수원 클럽 공연 후 길거리에서 팬들에게 욕설하는 영상까지 퍼졌다. 다만 제보자는 팬서비스는 좋았다고 덧붙였다. 2017년 Mnet '고등래퍼' 당시 인정하고 사과했던 학교폭력 논란도 다시 소환됐다. 지난 6월에는 동창이라 주장하는 남성의 추가 폭로가 나왔으나, 소속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해당 남성을 스토킹·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결혼 일주일 만에 쏟아진 의혹에 여론은 싸늘해졌지만, 상당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라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