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PSG 갈 뻔...'세계 최고 유망주' 야말, 네이마르급 '3700억 제안' 사실이었다→회장이 칼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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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라민 야말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제안을 받았던 것을 인정했다.
2007년생의 야말은 5세의 나이에 바르셀로나 유스팀 '라 마시아'에 입단했다.
야말의 데뷔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나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PSG는 야말과 계약하기 위해 2억 5000만 유로(약 3700억 원)를 기꺼이 기부할 것이다. 바르셀로나도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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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라민 야말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제안을 받았던 것을 인정했다.
야말은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2007년생의 야말은 5세의 나이에 바르셀로나 유스팀 '라 마시아'에 입단했다. 엄청난 잠재력을 꽃피우며 야말은 ‘폭풍 성장’을 거듭했다. 16세가 된 지난 시즌 프로 무대에서 처음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데뷔전을 가졌다. 야말의 데뷔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나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핵심으로 자리잡으며 라리가에서 이름을 날렸다. 야말은 2라운드 카디스전에서 선발로 출장하며 라리가에서 또 한 번 최연소 선발 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3라운드 비야레알전에서는 가비의 선제골에 헤더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그라나다전에서는 데뷔골을 만들며 최연소 기록을 경신했다. 야말은 리그 37경기 출전과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입지를 다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스타로 거듭났다. 2007년생임에도 스페인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야말은 스페인의 7경기에 전부 선발 출전했고, 2선 우측을 책임지며 니코 윌리엄스와 함께 스페인 공격의 화력을 뽐냈다. 그는 1골 4도움을 올리며 스페인의 우승 주역이 됐고, 유로 역사상 최연소 출전, 최연소 득점, 최연소 어시스트 등 수많은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대회 영 플레이어로도 선정됐다.
이번 시즌도 개막하자마자 기량을 폭발시키고 있다.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리그 9경기 중 8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4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라리가 도움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A매치 기간 햄스트링 부상으로 스페인 대표팀에서 조기 하차했고 오는 리그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여름 PSG 이적설이 등장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PSG는 야말과 계약하기 위해 2억 5000만 유로(약 3700억 원)를 기꺼이 기부할 것이다. 바르셀로나도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 PSG는 그의 대체자를 찾기를 원했다. PSG가 제안한 금액은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PSG로 보낼 때 해당했던 바이아웃 금액 2억 2200만 유로(약 3290억 원)를 뛰어 넘는 금액이었다.
라포르타 회장도 이를 언급했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그는 “야말에 대해 2억 5천만 유로(약 3700억 원) 상당의 제안을 받았는데 거절했다”고 직접 언급했다. 로마노 기자는 이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여름 이적 시장 기간이 열리기 전 보냈던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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