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패밀리카 시장의 절대강자 카니발의 대항마를 자처하는 역대급 사양의 미니밴이 등장해 화제입니다.
단순한 전기차를 넘어 '장거리 주행'과 '꿈의 승차감'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며 예비 차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중국 BAIC 아크폭스(Arcfox)가 새롭게 론칭한 프리미엄 브랜드 ‘원다오(Wendao)’의 첫 번째 모델, ‘V9’입니다.

초당 1,000번 노면 읽는 '마법의 양탄자' 기술
원다오 V9의 가장 큰 특징은 미니밴의 고질적인 단점인 '출렁거림'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입니다. 세계 최초로 MPV에 ‘자기유변 지능형 서스펜션’을 적용했습니다.
이 기술은 자기장을 이용해 감쇠력을 조절하는데, 반응 속도가 무려 초당 1,000회에 달합니다. 기존 가변 댐핑 시스템보다 최대 30배 빠른 수치로, 노면 요철을 감지하는 즉시 서스펜션의 단단함을 조절해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승차감을 구현합니다. 여기에 알루미늄 더블 위시본 구조를 더해 대형차임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핸들링과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한 번 주유로 1,500km" 주행거리 불안 지웠다
장거리 가족 여행을 즐기는 이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파워트레인입니다. 원다오 V9은 순수 전기차가 아닌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시스템 구성: 1.5T 가솔린 터보 엔진 + 227kW(304마력) 전기모터
최대 주행거리: 복합 기준 최대 1,500km
구동 방식: 엔진은 배터리 충전용 발전기 역할만 수행하며, 실제 주행은 강력한 전기모터가 담당합니다.
이로 인해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을 유지하면서도, 충전소 위치를 고민할 필요 없이 내연기관차처럼 주유하며 달릴 수 있는 '하이브리드 이상의 효율'을 보여줍니다.

카니발보다 큰 덩치, VIP를 위한 공간
차체 크기 역시 압도적입니다. 전장 5,300mm, 휠베이스 3,200mm로 설계되어 카니발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합니다. 7인승 구조로 설계된 실내는 고급 소재와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무장했습니다.
외관은 대형 '워터폴(Waterfall)' 그릴과 풀폭 LED 라이트바를 적용해 프리미엄 브랜드다운 권위적인 전면부를 완성했습니다. 또한 통합형 롤케이지 구조를 적용해 패밀리카의 핵심인 '안전성'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원다오 V9은 오는 2026년 2분기 공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단순히 가성비를 내세우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프리미엄 MPV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행거리와 승차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원다오 V9이 과연 글로벌 미니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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