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목격자는?'…경찰, 이재명 대표 부모 묘소 훼손 수사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모 묘소가 훼손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묘소의 출입을 막은 채 현장검증을 벌였는데, 주변 도로 CCTV를 확보해 범인을 찾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이 묘소 주변을 샅샅이 뒤지고 의심스런 곳을 하나하나 기록합니다.
묘소 주변은 물론 인근 사과밭까지 폭넓게 폴리스라인도 설치했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모의 묘소는 주변 곳곳에 구멍이 나고 파헤쳐져 있습니다.
구멍에는 커다란 돌이 박혀 있는데, 한자로 날 생 자와 밝을 명 자가 적혔습니다.
민주당은 무덤의 혈을 막고 돌을 묻은 것은 후손의 절멸과 패가망신을 바라는 저주라고 비판했습니다.
경찰은 수거한 돌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지문 등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묘소 주변 CCTV를 확보하고, 주변 탐문을 통해 목격자를 찾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마을 회관에 있는 CCTV를 일단 우선으로 제일 근접해 있는 CCTV거든요. 그 CCTV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 1km 될 것 같습니다."
1차 현장 감식을 마친 경찰은 조만간 2차 현장 수색과 감식을 실시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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