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의원 “사상-하단선 싱크홀 우발적 아냐…철저한 원인 규명해야”

정예진 2024. 9. 2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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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사상구)이 지난 21일 발생한 사상-하단선 2공구 공사 구간의 대형 싱크홀 사고와 관련해 "단순 우발적 사건으로 볼 수 없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폭우와 함께 부산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는 단순한 우발적 사건이 아니다. 올해만 8차례, 공사를 시작한 이래로 총 11차례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시는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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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김대식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사상구)이 지난 21일 발생한 사상-하단선 2공구 공사 구간의 대형 싱크홀 사고와 관련해 “단순 우발적 사건으로 볼 수 없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폭우와 함께 부산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는 단순한 우발적 사건이 아니다. 올해만 8차례, 공사를 시작한 이래로 총 11차례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시는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능한 부산시는 반복된 사고에도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사상-하단선 공사를 10년이 지나도록 완공하지 못한 채 시민에게 막대한 불편과 위험을 초래하고 있지만, 부산시는 공사 지연과 반복된 사고를 무시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사상구)이 지난 21일 사상-하단선 2공구 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싱크홀 현장을 찾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김대식 의원실]

이어 “땅꺼짐 사고는 단순히 지반이 약해서 발생한 게 아니라, 부실한 공사 관리와 안전 불감증이 불러온 결과”라며 “연약한 지반을 이유로 들며 변명만 반복하며 그저 사고를 덮으려는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즉시 잘못을 인정하고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도로가 내려앉고 차량이 빠지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사상구민들은 언제 또다시 사고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며 “부산시는 단순히 감사로 끝낼 게 아니라, 지금까지 벌어진 사고와 공사 지연에 대해 명확한 사과와 책임 있는 대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내달 특정감사를 통해 땅꺼짐 현상과 공사 간 연관성과 안전대책이 적절한지 등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원인 분석 용역 결과에 따라 예방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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