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아내에 결혼 20년 동안 7첩 반상 요구, 설거지 못해” 금쪽이 남편 (동상이몽2)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박용택이 결혼 20년 동안 아내에게 7첩 반상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2월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 결혼 20년차 야구선수 박용택이 출연했다.

서장훈은 박용택 출연에 “통산 최다 출장, 최다 안타 기록을 갖고 있다. 은퇴한 지 4년이 지났는데 아직 그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고, 박용택은 “최다 출장은 개막 5일 뒤 강민호에게 밀릴 것 같다. 최다 안타는 손아섭에게 세 달 정도면”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서장훈은 “이런 분이 금쪽이 남편이라고? 결혼 20년 동안 7첩 반상을 요구한다고?”라고 질문했고 박용택은 “처음부터 이렇게 몰아가는 거냐”고 당황하며 “저는 일어나자마자 밥을 먹어야 한다. 그게 습관이 돼 은퇴하고도 일어나서 첫 끼는 항상”이라고 답했다.

김숙은 “은퇴하고도 그런다고요? 아침밥 차려주면 설거지는 하는 거죠?”라고 질문했고 박용택은 “제가 설거지를 잘 못한다”고 답해 야유를 받았다. 이현이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했고, 조우종도 “그냥 그릇을 닦으면 된다”고 했다.

박용택은 “(아내가) 너무 오래 걸린다고 한다”며 변명했고 서장훈은 “선수 때는 손이 민감해서. 공을 치는데 손 컨디션이 중요하기 때문에”라고 박용택을 두둔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