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큰일날까 美도 결단 내렸는데”…‘금리인하’ 아직 멀었다는 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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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빅컷'(한 번에 금리 0.5%포인트 인하)에 나서자 전 세계 중앙은행의 행보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RBA가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도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에 속속 나서고 있는 것과 달리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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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증권가에 따르면 RBA는 오는 24일 통화정책회의를 앞뒀다.
지난 6월 RBA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35%로 동결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0.25%포인트 인상 이후 6차례 연속으로 금리 동결에 나선 것이다.
시장에서는 RBA가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도 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섣부른 금리 인하가 다시금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 RBA 이사회는 “경제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며 최근 데이터는 물가상승률을 목표치로 회복하는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것임을 보여줬다”며 “물가 상승 위험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연준과 RBA의 통화정책회의 방향성에 대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코로나19 이후 긴급하게 금리를 낮춰 잡았던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이다.
물가 안정이 진전되고 있다는 시장의 평가 속에 고용 둔화 위험에 초점을 맞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회의 이후 많은 지표가 추가됐다”며 “(7월 회의 이후) 7월 및 8월 고용 보고서가 나왔고, 2건의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나왔다. 또한 고용지표가 인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향후 하향 조정될 것임을 시사하는 보고서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RBA는 인플레이션 목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올해 안에 인하 가능성이 더 멀어질 전망이다. 작년 12월 전년 동기 대비 3.4%까지 낮아졌던 물가 상승률은 둔화 추세를 멈추더니 지난 4월에는 3.6%로 다시 높아지기도 했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에 속속 나서고 있는 것과 달리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회계법인 언스트앤드영(EY)의 셰럴 머피 이코노미스트는 “4∼6월 분기 물가상승률이 RBA의 예측 경로를 벗어나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면 RBA가 기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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