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중고생 체크카드 분석…"원픽은 요거트"

조회 3342025. 3. 16.
사진제공=KB국민카드

중고등학생이 선호하는 디저트 업종 가운데 요거트 전문점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요거트 전문점 이용금액은 2024년 전년대비 317% 증가했다. 이용건수도 같은 기간 177% 늘었다. 2023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탕후루를 제치고 26개 디저트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탕후루는 같은 기간 이용금액이 75% 감소했다.

중고등학생이 자주 이용하는 곳을 업종별로 보면 편의점(매점 포함)이 이용건수 비중 25%로 1위다. 이어 커피·디저트 11%, 오락서비스 10%, 교육·서적 4% 순이다. 중고등학생은 지난해 편의점에 월평균 6.2회 갔다. 편의점에서 쓴 비용은 월평균 2만2000원이다.

중고등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오락서비스 업종은 PC방이다. 오락서비스 업종 내 이용건수 비중이 55%다. 코인노래방(16%), 무인사진관(6%)이 뒤를 이었다.

이번 분석은 2019~2024년까지 14~19세 체크카드 이용 고객 71만명이 전체 업종에서 이용한 총 2억6000건의 결제 데이터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중고등학생의 월평균 이용금액은 2019년 12만1600원에서 2024년 14만7900원으로 21.6% 증가했다. 이용건수는 같은 기간 16.4건에서 18.5건으로 12.8% 늘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최근 5년 중고등학생의 체크카드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요 업종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 트렌드 변화를 읽고 상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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