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만 남았다! 올 하반기 출시 예고된 현대차 신차는 무엇?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 9(왼쪽)과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오른쪽) 테스트카 (출처=Carbuzz, Shorts Car)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 다양한 신차 공개를 예고해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현대차는 이르면 오는 12월 패밀리카로 더욱 경쟁력을 높인 대형 SUV '팰리세이드 풀체인지(LX3)'를 출시한다.
사진 :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

신형 팰리세이드는 강인한 인상의 정통 SUV 형태로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를 이뤘을 뿐만 아니라, 3+3+3 시트 레이아웃의 9인승 모델이 새롭게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9인승 모델이 추가됨에 따라 6인 이상 탑승하면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로를 달릴 수 있으며, 개인사업자가 업무용으로 구매 시 부가세 환급, 18세 미만 자녀 3인 이상 가정의 경우 취등록세 감면 등과 같은 제도적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사진 :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
또한, 기존 2.2 디젤을 단종하고, 다운사이징된 3.5 가솔린 터보와 2.5 터보 하이브리드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 9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이와 함께 현대차는 오는 11월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오토쇼에서 새로운 3열 전기 SUV '아이오닉 9(ioniq 9)'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생산되는 최초의 3열 대형 전기 SUV이자 세 번째로 선보이는 아이오닉 모델로, 앞서 공개된 콘셉트카 '세븐(SEVEN)'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일부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 9 테스트카 (출처=Autoevolution)

파워트레인은 99.8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는 EPA 기준 482km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며,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10%에서 80%까지 단 18분 만에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9은 올 4분기부터 국내 충남 아산공장과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전기차 신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국내에는 이르면 올 연말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