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랑 72만원 차이네?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3.5 가솔린 풀옵션 살펴보니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준대형 세단 'K8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하면서 가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신형 K8은 지난 2021년 첫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기아의 최신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해 고급감을 한층 높이고 차급에 걸맞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본화 및 신규 편의 사양 추가로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풀체인지 수준의 변화가 이뤄지면서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2.5 가솔린 378~515만원, 3.5 가솔린 349~490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447~520만원(세제혜택 전 기준), 3.5 LPG 모델 415~483만원 씩으로 가격이 크게 인상됐다.
앞서 이중 소비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풀옵션 가격을 살펴봤는데, 그렇다면 여유롭고 파워풀한 주행감을 자랑하는 3.5 가솔린의 풀옵션 가격은 얼마일까?
먼저 신형 K8 3.5 가솔린은 노블레스 라이트와 노블레스, 시그니처, 시그니처 블랙 등 4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이중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 블랙의 판매 가격은 4,837만원에 책정됐다.
여기에 스노우 화이트 펄(8만원) 및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40만원) 등 2가지 외장 컬러를 비롯해 파노마라 선루프(109만원), 헤드업 디스플레이(84만원),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109만원),드라이브 와이즈(109만원), 스마트 커넥트(54만원) 등 선택 옵션은 하이브리드 모델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다만, '프리미엄' 옵션의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센터 암레스트, 에어컨 광촉매 살균 시스템, 3존 공조에 뒷좌석 통풍시트가 더해지면서 109만원(하이브리드 59만원)에 제공되며, AWD(218만원)가 추가됐다.
이 밖에 LED 도어 스팟 램프(17만원)와 차량 보호 필름 I(32만원), 차량 보호 필름 II(34만원) 등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도 동일하게 추가 가능하다.
이를 모두 더한 더 뉴 K8 3.5 가솔린 시그니처 블랙의 차량 가격은 문스케이프 매트 그래이 컬러 적용 기준 5,752만원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의 풀옵션 가격인 5,824만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