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보려고 여기까지 왔다" 두산 경기장 찾은 메이저 명문 구단들

두산 베어스 투수 곽빈이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속 160.3km의 광속구를 뿌리며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안우진과의 선발 맞대결로 기대를 모은 잠실 마운드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11승을 수확했다.

이 경기에는 메이저리그 5개 구단 스카우트들이 대거 집결해 곽빈의 일거수일투족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곽빈은 1회초 타자 케스턴 히우라를 상대로 자신의 커리어 최고 구속인 160.3km 직구를 강력하게 찔러 넣었다.

강력한 직구뿐만 아니라 슬라이더와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조합하며 상대를 효율적으로 요리해 나갔다.

스트라이크 비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곽빈은 8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마운드를 완벽히 지배하는 활약을 이어갔다.

맞대결 상대였던 키움 안우진 역시 시속 160km의 강속구를 던졌으나 5이닝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라이벌과의 정면승부에서 승리를 거둔 곽빈은 이번 호투로 리그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선두 자리를 견고히 다졌다.

안우진을 상대로 완벽한 판정승을 거두며 국내 최고 파이어볼러로서의 자존심과 가치를 모두 증명해 냈다.

관중석에는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등 메이저리그 빅클럽 스카우트진이 자리를 채우고 평가를 진행했다.

곽빈이 6이닝 투구를 마무리지어 마운드를 내려가자 스카우트들은 일제히 장비를 정리하고 구장을 떠났다.

해외 관계자들의 관찰 목적이 곽빈의 구위와 연투 능력을 점검하는 데 있었음이 직관적으로 드러난 장면이었다.

2027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으로 빅리그에 도전할 곽빈의 해외 진출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구속 증가와 함께 경기운영 능력까지 완성도를 더하면서 해외 구단들의 관심도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

곽빈이 남은 시즌 동안 이 위력적인 투구를 지속하여 빅리그행 계약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