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Q 매출·영업익 사상 최고..."9월 카톡 개편하고 AI 신규서비스 공개"

카카오가 실적 부진의 고리를 끊고 2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카카오는 또 내달 카카오톡을 개편하고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를 공개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 카카오

7일 카카오가 공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83억원, 185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이며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급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조552억원으로 집계됐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액은 2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커머스의 올해 2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348억원으로 나타났다. 페이 부문의 경우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톡 서비스의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또 하반기 중 전 국민이 일상에서도 AI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는 자사 AI 관련 모든 분야를 ‘카나나(Kanana)’로 브랜딩하고 다양한 AI 서비스의 실제 형태를 9월 ‘이프 카카오(if kakao)’에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프 카카오는 카카오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다.

정 대표는 또 “오픈AI와 공동으로 협업하는 상품(프로덕트)은 챗GPT의 경험 위에 카카오가 보유한 자산과 이용자 이해도를 더해 속도감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