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배는 푸틴? 뻣뻣한 이란 이유 있었네…FT “러, 초음속 미사일 개발 극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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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극비 프로그램을 통해 이란의 첨단 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발을 지원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에 자폭 드론 등을 대규모로 지원한 데 이어, 러시아가 이란의 숙원 사업이었던 미사일 핵심 추진체 기술을 전수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양국의 군사 밀착에 따른 국제 안보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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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02/dt/20260902101928877syfx.jpg)
러시아가 극비 프로그램을 통해 이란의 첨단 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발을 지원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가 양국 간 서신, 과학자 출장 기록, 군사 특허 등을 추적 조사한 결과, “양국이 수년간 코드명 ‘C430L’이라는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면서 “두 나라 사이에 이뤄진 전략적 군사 기술 이전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해석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순항미사일이 음속의 수배 속도로 저고도 비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램제트(Ramjet) 추진 시스템’ 개발 지원이다. 램제트 초음속 순항미사일은 비행시간 단축과 저고도 침투 능력으로 상대 방공망의 탐지·요격 시간을 극도로 좁혀, 중동 해역에 전개된 미국 항공모함과 군함 등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프로젝트에는 러시아 최고 미사일 제조업체와 무기 수출업체 전문가들이 대거 동원됐다.
램제트 추진 방식의 순항미사일 개발은 이란의 군사 기술적 공백으로 남아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을 단순한 무기 거래를 넘어 러시아 최고위층의 결단 아래 이뤄진 핵심 전략 군사기술 이전으로 보고 있다.
이란은 램제트 시제품 제작과 시험 비행까지 마친 것으로 파악됐으나, 실제 실전 배치 단계까지 이어졌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에 자폭 드론 등을 대규모로 지원한 데 이어, 러시아가 이란의 숙원 사업이었던 미사일 핵심 추진체 기술을 전수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양국의 군사 밀착에 따른 국제 안보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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