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픽업트럭 긴장해라! 기아 타스만 출시임박. 국내 출시 예상 가격은?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가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제다 국제 모터쇼'서 타스만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바디 온 프레임 방식으로 개발된 타스만은 더블캡 5인승과 6인승, 싱글캡 2인승과 3인승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타스만은 큼직한 사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세로형 패턴으로 픽업트럭 만의 강인한 스타일을 가미했다.
헤드램프는 사각형 디자인이며 기아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DRL)과 LED 램프 그래픽이 적용된다. 후면부 테일램프 역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그래픽이 적용된다.
실내는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첨단사양들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보통 픽업트럭은 험로주행을 위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실내 구성은 심플했지만, 타스만은 이와 달리 실내에도 운전자의 편의성을 매우 강화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및 디젤엔진이 탑재된 내연기관 모델을 먼저 선보이고, 이후 2026년 전기 픽업 모델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기아 최초의 픽업 트럭인 타스만의 가격은 어떻게 책정될까?
국내에서는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KGM 렉스턴 스포츠 칸, 지프 글래디에이터 등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격 측면에서는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타스만의 가격은 4천만원 후반부터 5천만원 초반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렉스턴 칸 보다는 비싸지만 7천만원 후반대의 가격을 자랑하는 수입 픽업트럭보다 저렴한 가격에 책정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기아는 타스만 실차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할 계획이며, 송호성 사장이 직접 타스만을 소개하며 동력, 성능 등 차량의 상세한 제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5년 상반기 중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아프리카, 중동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 및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