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년만에 6억 올랐다" 매물 가뭄에 신고가 경신한 '이 아파트'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일대 아파트 단지들이 다시 서울 부동산 시장의 중심축으로 떠올랐다.

재건축 추진 절차가 구체화되면서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기존 최고가를 뛰어넘는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는 강력한 규제 속에서도 시장의 매수세가 꺾이지 않는 분위기다.

매물 감소와 함께 거래 가능한 물건이 빠르게 소진되며 시장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분석 결과 목동신시가지 주요 단지에서는 올해 들어 신고가 거래가 꾸준히 포착됐다.

목동 7단지 전용면적 66㎡는 지난 6월 26억 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되며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이어진 7월에는 동일 단지 전용면적 64㎡가 26억 3천만 원에 거래되어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목동 1단지 전용면적 83㎡ 역시 지난해 말 26억 1천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재건축 가치가 실거래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장 중개업계에서는 좋은 조건의 매물이 나오는 즉시 계약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재건축 진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기대한 소유주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추세다.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며 거래 열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매물 부족 현상이 가중되면서 거래 가능한 물건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졌다.

목동 재건축 사업은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실질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

목동 7단지의 경우 지난 7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각종 사업 용역과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 시스템에도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입찰 공고가 지속해서 게시되고 있다.

정비사업 절차가 가시화되면서 단지별 사업 속도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목동 일대는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실거주 목적의 거래만 허용된다.

전세를 끼고 매수하는 이른바 갭투자가 불가능한 환경임에도 매수세는 꾸준히 유지되는 모양새다.

재건축 완료 후 조성될 신축 아파트의 미래 가치에 대한 평가가 매수 결정을 이끌고 있다.

사업 진행 속도가 전체 가격 흐름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동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목동 아파트 단지의 매매 가격이 단순 시장 심리보다 정비사업 진행 단계에 직결되어 움직인다고 평가한다.

대출 규제와 금리 수준, 토지거래허가구역 유지 여부 등 외부 환경 변수는 여전히 상존한다.

단기적인 가격 급등보다는 사업 단계가 하나씩 가시화될 때마다 단계적 시세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수록 신고가 거래가 추가로 등장할 수 있으나, 금융 및 규제 여건에 따른 일정 수준의 변동성은 잔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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