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일우는 1980년대 연극 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해, 드라마와 영화에서 탄탄한
조연으로 오랜 시간 활약해 왔습니다.
부드럽지만 존재감 있는 연기와 묵직한 목소리 덕분에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으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올해 61세, 아직 미혼인 김일우는
예능 프로그램 채널A ‘신랑수업’에 출연하며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전했습니다. 그는 7살 연하 배우 박선영과 8개월째 연애 중임을
공개했는데요.


방송에서 커플 상담을 받으며 “선영은 굉장히 좋다. 하지만 8개월이나 만났으니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럽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그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원만하지 않았던 결혼 생활을 떠올리며, “결혼이 곧 행복은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상담을 마친 뒤 그는 오히려 “상담 후 선영이 더 사랑스럽게 느껴졌다”며 박선영과 다정한 포옹을 나누며 애정을 과감하게 드러냈습니다. 또한 박선영의 집에 전 남자친구가 선물한 인물화가 걸려 있는 걸 보고 귀여운 질투를 드러내며 “풍수지리상 안 좋다”며 자신이 직접 준비한 그림으로 바꿔주는 모습으로 ‘현실 연애’의 풋풋함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김일우는 지금까지 작품 속에서 주로 카리스마 있는 역할이나 중후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왔지만, 이번 ‘신랑수업’을 통해 솔직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전했습니다.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와 그럼에도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은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그와 박선영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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