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외국인 힘입어…신세계,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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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백화점 사업 호조와 연결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1414억 원, 영업이익 1671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한 해 전보다 10.1% 오른 6조3558억 원, 영업이익이 75.7% 오른 3650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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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사업 순매출 1조7804억원…17.5% 증가
분기배당 주당 1300원

신세계가 백화점 사업 호조와 연결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1414억 원, 영업이익 1671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121.9%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한 해 전보다 10.1% 오른 6조3558억 원, 영업이익이 75.7% 오른 3650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백화점 사업 부문은 명품 등과 외국인 매출 증가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2분기 백화점 순매출은 7385억원으로 17.5%, 영업이익은 1088억원으로 53.5% 각각 증가했다. 총매출 기준으로는 2조170억원으로 15.5% 늘었다. 광주·대구·대전 등 별도 법인 합산 기준이며, 합작법인인 신세계사이먼 아울렛 실적은 제외됐다. 백화점 매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인 2022년의 1211억원에 근접했다.
상반기 기준 명품 매출은 35% 늘었고 리빙 16.6%, 식품 13.7%, 패션은 10.1% 증가하는 등 주요 상품군이 고르게 성장했다. 본점과 강남점을 중심으로 한 점포 투자와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이 고객 유입과 매출·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상반기 신규 고객 비중은 27.7%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30대 이하 비중은 45%에 달했다. 지난해 말 선보인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에 이어 대구신세계 여성패션 전문관, 사우스시티점 스포츠 전문관 등 점포별 특성에 맞춘 전문관과 콘텐츠가 신규·젊은 고객 유입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고객 매출도 크게 늘었다.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58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0% 급증했다.
신세계는 하반기에도 대구신세계 해외 럭셔리 디자이너 의류 전문관을 비롯해 하남점 여성패션 전문관, 천안아산점에 MZ세대를 겨냥해 만든 영패션 전문관 '하이퍼그라운드'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연결 자회사들도 수익성을 개선하며 전 사업 흑자를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매출 29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코스메틱 부문 매출은 1295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2분기 매출 5426억원으로 10.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15억원 적자에서 33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신세계센트럴은 매출액은 12.8% 오른 1087억 원, 영업이익은 52.0% 오른 149억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까사의 2분기 매출은 1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5% 늘었고, 영업이익은 24억원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2분기 매출 868억원으로 8.2% 늘었으나, 채널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15.4% 감소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미래 고객 창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적극적인 경영체질 개선이 올 상반기 전 사업의 흑자 경영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올 하반기에도 경영효율화와 전문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초격차 모멘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분기 분기배당을 실시한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며 보통주 1주당 1300원을 배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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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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