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패스트 조니’ 연료통에 돼지 그림이 들어간 이유는...

할리데이비슨, 패스트 조니 컬렉션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최근 공개한 2023 인수지애스트 컬렉션(Enthusiast Collection)으로 돼지 그림이 들어간 패스트 조니(Fast Johnnie)의 초도 물량 완판을 앞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인수지애스트 컬렉션은 고성능 퍼포먼스와 매력적인 디자인을 동시에 자랑하는 스포츠 투어링 모터사이클 3종(로드 글라이드 ST, 스트리트 글라이드 ST, 로우 라이더 ST)에도 적용된다. 모델별로 전 세계 2000대 수량만 한정 생산된다.

할리데이비슨 레이싱팀과 조니

라이더 커뮤니티에서 영감받아 매년 한정 수량 제작되는 모터사이클, 인수지애스트 컬렉션(Enthusiast Collection)은 특별한 커스텀 페인트와 그래픽으로 주목을 받는다.

올해 선보이는 패스트 조니 컬렉션(Fast Johnnie Collection)은 1960~70년대 머슬카를 연상시키는 스트라이핑 페인트와 할리데이슨의 첫 번째 레이싱 마스코트, 아기 돼지 조니(Johnnie the Pig)의 얼굴이 새겨진 연료 탱크 그래픽으로 특별함을 더해졌다.

할리데이비슨, 패스트 조니 연료 탱크

할리데이비슨은 지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모터사이클 레이싱 분야에서도 놀랄만한 성과를 거둬왔다. 과거 인기 있던 비포장도로(Dirt Track) 레이스에서 전설적인 존재로 명성을 떨치던 할리데이비슨 레이싱팀, 레킹 크루(Wrecking Crew)의 첫 마스코트가 바로 아기 돼지 조니(Johnnie the Pig)였다.

그들은 경주에서 승리할 때마다 조니와 함께하는 세리머니를 즐겼다. 이를 시작으로 할리데이비슨 라이더 커뮤니티인 H.O.G.™(이하 호그)가 탄생하게 됐다는 게 할리데이비슨 측의 설명이다.

할리데이비슨, 패스트 조니 로드 글라이드 ST

할리데이비슨의 헤리티지를 이어온 조니(Johnnie the Pig)는 오늘날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 중 가장 스포티한 ST 모델의 그래픽으로 재탄생하며, 공개와 동시에 라이더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의 우이철 영업본부장은 “패스트 조니 컬렉션(Fast Johnnie Collection)은 한정 제작되는 만큼 국내에는 소량 입고된다”며 “특별함이 더해진 컬렉션인 만큼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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